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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츠의 문화기행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21.03.31. 개봉작) 본문

무비스토리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21.03.31. 개봉작)

빈츠의 문화기행 2022. 10. 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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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개봉 : 2021.03.31.
 장르 : 시대극
 국가 : 한국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6분
 평점 : 9.0
 누적관객 : 342,648명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
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망한다.
‘창대’ 역시 '정약전'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정약전'의 곁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자 결심하는데...

[ 화젯거리 ]

<사도>, <동주>, <박열> 이준익 감독
역사 속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대극의 대가
2021년, 깊은 울림 전할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다

이준익 감독은 전쟁이나 정치사와 같이 역사적인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보통의 사극과 달리, 그 시대에 몸부림치며 살아왔을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의도에서 연출했다.
그는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전’을 조명하고, ‘창대’라는 인물을 새롭게 발견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 시대에 위대한 인물이 있다면 그는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옆에는 그 못지않게 위대한 인물이 있다”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은 시대를 통해 인물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믿고 보는 탁월한 연기력의 설경구X변요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진이 선보이는 완벽한 시너지
빈틈없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다


<자산어보>는 매 작품 대체할 수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설경구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변요한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됐다.

설경구는 ‘정약전’ 역을 맡아 첫 사극 영화에 도전한다. 그는 “역사적, 학문적 지식보다는 직접 ‘정약전’이라는 인물이 되어 세상을 느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정약전’ 역으로 사극 영화에 도전한 소회를 밝혔다.
“굳이 묻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설경구가 연기하는 그대로가 ‘정약전’ 그 자체였다”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설경구는 ‘정약전’이라는 인물이 되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편 변요한은 ‘정약전’과 만나 서로의 지식을 나누며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창대’ 역을 맡았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창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그만의 존재감을 여실히 입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설경구가 “<자산어보>는 변요한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을 만큼, 스크린을 통해 펼쳐질 그의 열연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이정은은 ‘정약전’을 살뜰히 챙기는 흑산도 여인 ‘가거댁’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창대’의 소꿉친구 ‘복례’ 역의 민도희, 흑산도 주민 ‘풍헌’ 역의 차순배, ‘정약용’의 수제자 ‘이강회’ 역의 강기영이 <자산어보>에 합류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동방우, 정진영, 김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승연, 최원영, 조우진, 윤경호 등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자산어보>에 대거 우정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준익 감독은 “탄탄한 연기력과 인지도를 모두 갖춘 배우들의 출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가 완성됐다”라며 분량과 상관없이 작품에 합류해 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은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배움이 아닌 민중의 삶을 위한 실용 서적
1814년 ‘정약전’과 섬 청년 ‘창대’가 함께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의 의미를 스크린에 담아내다

영화 <자산어보> 속 ‘정약전’과 ‘창대’ 간 관계의 매개체가 되는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1814년 ‘정약전’이 ‘창대’의 도움을 받아 흑산도 연해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해양 생물 등을 채집해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을 기록한 서적이다.
그림 없이 세밀한 해설로 수산 생물의 특징을 서술한 [자산어보]는 해양 자원의 이용 가치는 물론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물고기와 해양 생물의 맛을 기록하고 간단한 요리법까지 덧붙인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저술한 서적 중 실용적인 측면을 최대한으로 강조한 책으로 관심을 모은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여유당전서] 등을 저술하며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실학사상을 집대성했던 동생 ‘정약용’과 달리, 나라의 질서보다는 민중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이 무엇인가에 더 집중했던 ‘정약전’의 사상은 그의 저서 [자산어보]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자산어보]는 학식과 명망이 높은 학자 ‘정약전’이 흑산도 청년 어부 ‘창대’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서적이라는 점에서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관계가 함축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준익 감독은 “정약전이 [자산어보]라는 책을 왜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유학자가 그토록 상세하게 자연을 책으로 기록할 수 있었는지에 집중하다 보니 ‘창대’라는 인물과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영화는 어류학서 [자산어보]라는 소재를 통해 ‘정약전’이 가진 가치관과 더불어 ‘정약전’과 ‘창대’ 두 인물 간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낼 것이다.

[ 영화 속 명대사 ]

미꾸라지를 잡으려면 흙탕물로 들어가야지.


내가 바라는 세상은 양반도 상놈도 없고 임금도 필요 없는 그런 세상이다.

[감독]

이준익

[주연배우]
설경구 (정약전 역) / 변요한 (창대 역)


나는 흑백이지만 이 영화가 좋다.
나름의 감동과 명품배우들의 연기를 볼때마다 소름 끼치듯이 전율이 온다.
다소 지루할 수 있어도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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